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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의질 제고 주거환경 개선 계룡시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사업 순항 중

◈금암동 287번지 일원 5개동 273세대 건설 추진

이영민 | 기사입력 2024/07/01 [13:46]

시민 삶의질 제고 주거환경 개선 계룡시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사업 순항 중

◈금암동 287번지 일원 5개동 273세대 건설 추진

이영민 | 입력 : 2024/07/01 [13:46]

              서진= 금암지역주택조합이 건설을 추진 중인 아파트 조감도 

 

202210월 조합임시총회, 조합장 및 임원 신규 선임 사업 활발 추진

신임 조합장 등 전 임원사업계획승인 시까지 무보수 자원봉사 사업 성공 의지

4월 계룡시에 사업계획승인 요청 시 행정절차 진행중

김재성 조합장, 어려운 여건 조합원 적극 지원 대출금 고금리이자 부담 없어 사업기간 단축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은 조합원들이 협동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성공률이 매우 낮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질을 높이는 주거환경 개선 역할을 하는 긍정적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어서 안타깝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살기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계룡시에도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이제 성공으로 내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계룡시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계룡금암지역주택조합으로부터 사업 추진에 대해 알아봤다.”

 

계룡금암지역주택조합(조합장. 김재성)은 계룡시에서는 첫 번째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이다.

계룡시청이 가까운 거리에 있고 지대가 높아 계룡시 전역은 물론 고속도로 등을 조망하기 좋은 금암동 287번지 일원 23,803부지에 총 5개273세대 아파트 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202063일 계룡시로부터 조합원 모집 인가를 승인 받아 계룡시청 앞 대승빌딩 1층에 홍보관을 개관해 2020117일부터 조합원 모집에 적극 나섰다.

하지만 조합원 모집은 원활하지 못했다. 그러자 업무대행사는 우선 최초 사업계획 부지의 절반 정도인 12313면적에 3199세대 규모로 축소해 202177일계 룡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나머지 절반 사업 부지를 통합하고 설계했던 340세대 건설을 하기 위해 계획을 수정하기 위해 계룡시청에 도시계획 사전자문을 요청해 3차례의 도시계획 자문을 받았으나 도로교통 전 문제 개선 등 도시계획위원회의 요구 조건을 보완하지 못해 도시계획 부적합 의결 통보받아 사업은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사업이 어려움에 처하자 업무대행사 등은 더 이상 조합업무대행을 할 능력이 없게 됐다. 이에 조합 사업부지 한가운데 합소유의 토지에 가압류를 설정하고 조합사업대행을 회피하기에 이르렀다는 게 현 조합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조합원들은 2022107일 조합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그간 불합리했던 조합규약 변경과 전 조합장 해임 및 업무대행사 계약 해지, 이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결의했다. 이 때 조합장(김재성) 및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신규 조합장 등 임원진은 무엇보다 사업의 성공을 우선으로 두고 조합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조합의 모든 업무 내용을 스마트폰 앱 및 네이버 카페에 개하고 조합장 등 전 임원은 조합이사회 운영 등 사업계획승인 시까지 전원이 무보수로 자원봉사를 하기로 결의했다. 이같은 신임 임원진의 결의가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어 임원진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현재 정상 괘도에 진입시켰다.

 

신임 조합장과 임원진은 20233 룡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요구사항을 보완해 도시계획 사전자문 심의를 조건부 통과를 받아냈다. 이때 199세대 조합설립인가를 273세대로 개선한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은 것이다.

이어 20239에는 계룡시로부터 건축 등 통합심의를 통과해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각종 설계도면 등을 작성해 20244월에는 정상적으로 사업계획승인을 시에 접수했다.

현재는 계룡시청 관련 부서와 지역내 과련 기관의 업무협의 및 검토를 진행 중이다.

 

전국의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장 및 업무대행사가 횡령, 배임 및 고율의 대출이자 으로 조합사업이 정상화되는데 5~10년 가까이 소요되어 이름뿐인 유령조합으로 운영되거나 조합이 해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러나 계룡금암지역주택조합은 신규 조합장과 임원진 그리고 적극적인 조합원들의 지원 으로 약 16개월 만에 사업계획승인이 정상적으로 접수되어 검토 중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는 지적이다.

 

 

김재성 조합장(사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조합원의 지원과 대출금 고금리의 이자 부담이 없어서 그나마 사업을 정상화 시키는데 상당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지만 앞으로도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설계비 중도금 지불과 민형사 소송비 등 꼭 지출 야하는 비용을 미납 조합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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