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갈등 지속 국내 연수도 따로 국밥? 피해는 시민 몫▴시의원,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아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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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내 연수에 나선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모습
“시의회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한 마디로 시민을 위해 존재 한다. 그러나 논산시의회의 작금 사정을 보면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 존재 하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하다.
시의회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첨부한 연수 의원 사진을 보면 일부 의원만 눈에 띄고 상당 수 의원들은 보이지 않아 연수에 불참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물론 각자의 사정이 있어 불참했다고 하면 할 말은 없다. 강제할수도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갈등을 빚은 후반기 의장 선거를 지켜본 시민들의 생각은 영 다를 수 있다. 즉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빚어진 불협화음 (내부 갈등)이 아직도 봉합되지 않고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지금 논산시의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기초의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초리는 매우 곱지 않다. 곱지 않을 뿐 아니라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연수를 빙자한 사실상 해외여행, 성추행, 이권 개입, 갑질 논란, 국회 못지 않은 여‧야 갈등, 폭력, 합종연횡 등등 이루다 말 할 수 없을 정도의 문제점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의 건설 관련 등 이권 개입은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어느 기초단체의 한 공무원은 '기초단체장과 가까운 의원이 공사 건에 개입하는 등 일부 의원들의 이권 개입이 도를 넘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게다가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 활동을 펴면서 시민이나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한다는 지적도 많다.
여기서 기초의회 무용론, 의원 자질론, 정당 공천제 폐지 등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논산시의회가 이대로 간다면 후반기 내내 의회는 소위 현 의장파와 전 의장과 의장에서 밀려난 의원 파, 중도파(?) 등등으로 갈라져 싸움만 할 것이 불보듯 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시민을 위해 화합이 중요한 시점이다”
논산시의회(의장 조용훈)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2024 하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보도자료를 통해 연수 내용과 참여 의원들의 사진을 첨부했다.
시의회는 연수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 및 재활용 도움센터 등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현장 방문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선진 환경 관리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동시에ChatGPT활용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궁극적으로는의정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연수 첫날4일에는㈜디지털 미디어 네트워크 이상은 교수의‘AI협업시대, ChatGPT시작하기’를 주제로ChatGPT를 활용한 의정활동 지원 전략에 대한 강의와 함께ChatGPT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5일에는 제주시 한림읍에 소재한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공장을 방문해 악취저감시설(바이오커튼·액비순환시스템)운영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시설물을 둘러보았으며, 이어 서귀포 재활용도움센터로 이동해 서귀포시 청정환경국 생활환경과의 협조로재활용도움센터 설치 추진 경위 및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면서 논산시의 환경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6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류재식 감사관으로부터‘부패방지 및 청렴교육’, ‘논산시 의원(공직자)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 ‘논산시의회 의원행동강령·의원윤리강령’등 법정 의무교육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조용훈의장은“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ChatGPT에 대한 활용 교육을 실시하여 의원들의 실무 능력을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를마련하였다”며“앞으로도 논산시의회는의원들의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