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논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유교문화축전이 ‘K-유교, 세대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 4일 개막돼 오는 8일까지 5일간 논산시 노성면 진흥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개막식에는 논산시민을 비록한 김태흠 충남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향교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사진)
도에 따르면 유교의 가르침을 재조명하고 세계화함으로써 지역 성장 동력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전에서는 유교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6일 열리는 한국의 서원, 열린좌담회에서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선정된 9개 서원과 도내 향교 운영진을 초빙해 정보화시대, 따뜻하고 성숙한 미래 인류사회 발전을 위한 전통 유학교육기관의 역할과 선도적 기능 등을 논의한다.
도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K-유교 탐험대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사생대회(그림그리기) △유교문화 골든밸 △어린이만화영화 상영 등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한복입기 △전통다도 △선비간식 △국악 등 각종 체험행사와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김태흠 지사는 “논산은 세계유산인 돈암서원, 국가유산인 명재고택 등 핵심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유교의 중심지”라며 “이러한 유산과 유교문화, 철학을 제대로 계승해 세계적 성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어떤 삶이 아름답고 향기가 있는 삶인지 항상 고민하고, 마음에 새기며 선비정신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며“기호유학의 본산으로서 논산이 유교문화를 선도하고 향기 가득한 유교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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