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임천면(면장 강영달)은 비정2리 경로당에서 주민 27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손인형극 공연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형극은 ‘아름답게 나답게’라는 주제로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군민 참여단에서 기획하여, 가상의 시골 마을에서 여성이 이장 후보로 나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대중가요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
남녀 구분 없이 이장 후보에 등록하고 소녀가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이야기 등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직업을 꿈꾼다는 내용으로 인형극을 관람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성 역할 고정 관념을 타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이번 인형극 교육이 기존에 동영상 시청 교육보다 성평등 개념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가정에서 성 평등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영달 임천면장은 “앞으로도 성평등 인형극 교육을 진행해 남녀가 평등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