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원장 송운석)은 9월 25일(수)일에 ‘2024 학부모 참여 수업 및 민속놀이 한마당’을 실시하였다.

유아들은 색색의 고운 한복을 입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등원하였고, 각 학급별로 추석 지낸 이야기와 송편 빚기를 주제로 학부모 참여 수업이 진행되었다.

먼저 ‘우리 가족 추석 이야기’를 주제로 추석을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가며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친구의 추석 이야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을 주고받았다. 이야기 나누기가 끝난 후 손을 씻고 오순도순 가족과 함께 앉아 송편을 빚었다. 유아들은 가족과 함께 만든 송편이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며 어서 빨리 맛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오늘 만든 송편은 가족과 함께 먹기도 하겠지만, 우리 유치원에서 항상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사랑의 송편을 드리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송편 빚기를 끝낸 학부모와 유아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자유롭게 규암마루로 이동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에 참여했다.

민속놀이 한마당은 팽이 만들기, 접시 돌리기, 빙글빙글 돌아라, 팔씨름대회, 물레 체험, 동차 끌기, 가마 타기, 맷돌 돌리기, 홀태 체험, 디딜방아 찧기, 이순신 대포 쏘기, 제기차기, 고누놀이, 공기놀이, 투호 놀이 등의 코너로 구성되었다. 당일 참석한 학부모님들과 유아들은 신명나는 민속놀이 한마당에 즐겁게 참여하며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었다.

민속놀이 한마당이 끝나고 학부모와 유아들은 맛있는 송편, 김밥, 물,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받아들고 원내 나무 그늘과 교실에서 맛있고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유치원 놀이터에 대기하고 있던 “오늘은 원장선생님이 쏩니다”의 음료차는 학부모과 유아들에게 색다른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였다.

유아들은 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유치원에서 수고해주시는 시니어봉사자, 학교보안관, 환경실무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사랑의 송편을 나눠드렸다.

이날 유아들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와 좀 더 친숙해지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고운 마음과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학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규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유치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