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생명을 살리는 헌혈은 우리가 앞장”◈ ‘전 세계 유월절 사랑 생명 사랑 헌혈 릴레이’희망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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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헌혈기증자들이 헌혈을 하기 위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다.
27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대전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1438차 헌혈릴레이’를 펼쳐 생명 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
하나님의 교회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헌혈에 나서 칭송을 듣고 있다.
헌혈은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 5대가 동원된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 일대 신자, 가족, 동료 등 850여 명이 함께한 대규모 단체로 실시했다. 헌혈 릴레이로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사진= 헌혈 기증자들이 헌혈 하고 있는 모습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살리는 유일한 수단이기에 지속적인 헌혈이 필요하다”며 “유월절로 인류에게 구원을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기념하고자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성경에 따르면,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담긴 하나님의 절기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희생을 앞두고 자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날이다.
사진= 대한적십자사 헌혈 차량들, 이차량에는 헌혈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왼비돼 있다.
오전 9시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가 대전 서구 하나님의 교회 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출근 전 헌혈을 하려고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던 직장인들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가 예정된 10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버스는 헌혈 대기자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이후로도 공강을 이용해 들른 대학생, 점심시간에 방문한 직장인, 이웃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서 온 주부 같은 청년과 중장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헌혈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혈액원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유의 사항을 숙지한 후 질서 있게 문진과 채혈을 진행했다. 이날 총 315명이 혈액 107,280ml를 기증했다.
사진= 헌혈 대기자들이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이날 행사를 반기며 헌혈버스 5대와 간식 등을 지원했다. 자리에 함께한 차정수 혈액원장은 “지난 한 해 대한민국 전체 헌혈 참여 인구 27만여 명 중 일만 명 이상은 하니님의 교회 성도들이었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하나님의교회 설립 60주년 맞이 헌혈릴레이를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왔으며, 정홍근 대전서구의회 의원은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하나님의 교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사진= 헌혈자들이 단체로 즐거운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신성종(동구 가양동)성도는 “오늘 헌혈을 하기 위해 몸도 관리했지만, 중요한 것은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과 그에 따른 실천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생명 살리기 운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하는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목표로 하는 자발적 무상헌혈 확산을 돕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 한국에서 시작해 60개국에서 1335회 넘게 개최됐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도 27회에 걸쳐 꾸준히 헌혈 행사를 개최해 3천768명이 고귀한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사진=헌혈기증자들이 헌혈증서를 들고 만면에 웃음을 짓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달에는 천안 동남구 병천면의 농가를 찾아 오이 모종을 심으며 일손을 도왔다. 이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우송대학교 등지에서 정화 운동을 벌이며 환경보호에 일조했다. 이 외에도 설과 추석이면 이웃들의 건강하고 풍성한 명절 나기를 기원해 왔다. 지난 설에는 대전 동구청, 아산시청, 천안 성거읍사무소, 홍성군청 등을 통해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꾸린 선물 세트 310개를 지원했다. 또한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침수 피해 예방 빗물 배수구 정비와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의 통행 길을 안전하게 조성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지역에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교회다. 370만 신자들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봉사를 솔선한다. 이웃돕기, 재난구호, 환경정화, 헌혈, 교육지원 등 2만 8000회 가량 봉사를 했다. 특히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2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