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온 기관과 개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포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모금 활동에 공헌한 기부자와 배분사업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날 행사는 사업 소개,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한 모금사업 우수 시군, 공무원, 민간 단체, 개인에게 총 59개의 표창을 수여했다.
모금사업 우수 시군 부문에서는 연중 모금 우수기관으로 △서산시 △공주시 △보령시, 희망 나눔 캠페인 우수기관으로는 △서천군 △금산군 △계룡시가 선정됐다.
나눔 실천 유공 공무원 부문은 △천안시 손영실 주무관 △보령시 김현주 팀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단체 부문은 △솔브레인주식회사 △(사)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등 8개 기관·단체, 개인 부문은 공주시 웅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재승 위원장, 부부치과 오민형 원장 등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이어 도의장 표창 5명, 도교육감 표창 6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20명을 시상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는 지난해 1인당 모금액 2만 1876원(전국 평균 1만 6060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총 모금액도 서울·경기를 제외하면 가장 큰 규모로 대한민국 나눔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김태흠 지사는 “옛말에 고난속에서도 입던 옷을 벗어주고, 자기 밥을 덜어준다는 ‘해의추식(解衣推食)’이란 말이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경기가 어려워지는데, 힘든 가운데도 마음을 다해 이웃을 돕는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들어 해마다 모금액이 꾸준히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화재나 산불, 수해 등 재난 때 도 전역에서 몰려드는 도움의 행렬을 볼때마다 충남의 저력을 느끼고 있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어려운 이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복지도 가장 강한 힘쎈충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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